[인물]누구나 서랍 밑 성생활용품 있는 사회

최근 몇 년 간 여성의 주체적인 성과 삶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온더내츄럴은 이러한 사회문화적인 흐름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는 선구적인 여성사업가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30만원의 소자본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20여개의 브랜드를 총괄하는 성생활용품 전문 유통업체로 성장한 유포리아 안진영 대표입니다. 쇼핑몰, CS부터 해외 거래처와 소통까지 직접 도맡아 운영하는 열혈 사업가입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직접 찾아다니며 오프라인 판매 활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유포리아 하면 새티스파이어가 생각나요.

새티스파이어를 빼놓을 수가 없죠. 유포리아는 하나의 제품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새티스파이어 출시 초반에 사업성을 알아보고 국내 단독으로 유통하게 되면서 유포리아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게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미국 인턴 시절, 처음으로 섹스토이를 접하게 됐는데요. 그 때 큰 문화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알아왔던 오르가즘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좋은 제품을 알아보다가 미국과 국내 가격의 차이가 심하다는 걸 알게 됐고, 제가 직접 들여온다면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비지니스로 연결이 된 거죠. 구매대행으로 사입했던 게 첫 계기였어요. 그 때는 친구들한테 선물로 줄 생각으로 몇 개만 구입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았던 거죠.


성장 과정이 궁금해요.

구매대행으로 시작하다가 갑자기 주문 수량이 많아지면서 유통에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받고 싶었는데, 사실 아무런 기반 없이 시작한 유포리아가 글로벌 기업에서 제품을 들여오는 게 쉽지는 않았죠.사업자 등록만 되어 있었고, 유령사이트 같은 것만 하나 있었던 상황에서 자기들의 제품을 달라고 하면 사실 저 같아도 좀 우스웠을거에요.


▼새티스파이어 전속 모델이자 전설의 이탈리아 배우 로코 시프레디와 함께!

어떤 방법으로 신뢰를 얻었나요.

어떻게든 제품을 받고 싶어서 세일즈 부사장을 만나려고 무작정 상하이에 찾아갔어요. 그렇게 해서 한번 만남을 가졌는데, 저희 사업 취지에 공감을 해주셔서 제품을 정식으로 유통하게 되었습니다. 밥 한 끼를 같이 먹으려고 뉴욕까지 가기고 했었고, 또 4개국 7개 도시를 졸졸 따라다녔어요. 새티스파이어 사장님 한 분 뵈려고 온갖 박람회를 다 찾아다녔습니다.


애로사항이 참 많았군요.

사업을 하는 여성으로서 다양한 편견들을 마주하고 있는 거 같아요. 보수적인 분들은 까진 여자라고 생각하시고, 제 나이또래 분들은 어쩐지 좀 센 캐릭터일 것 같다는 선입견 제일 어려웠어요.


해외에서는 인종차별까지 더해져서 조금 더 미묘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편견과 차별을 겪게 되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부스에 가서 얼굴을 보자마자 우리는 중국인한테는 판매하지 않는다며 쫓아내는 경우도 있었고…. 차라리 유명한 해외 섹스토이 블로거들처럼, 알록달록한 머리에 개성있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으면 조금 덜 이방인처럼 보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래도 결국은 여성으로서, 사업가로서 극복하셨네요.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업계 분들이 다 동의하실 텐데 이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규제인 거 같아요. 제품을 인터넷에 홍보하려고 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제약이 너무 많고요. 또 사회적인 인식에 대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대중에게 저를 드러낼 수 있는 곳에 가는 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저희는 고객님들과 만나볼 수 있는 접점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아무리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팔더라도 전국의 모든 분들이 유포리아에서 구매할 수 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도매확장에 많은 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업하면서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한다면요.

기분 좋은 건 피드백이죠. ‘사람이 이런 느낌도 받을 수 있구나’, ‘지금까지 있는 줄도 몰랐던 감각을 새로 알게 되셨다’는 분들이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성감대를 모르셨던 분들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찾아나가실 때 많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누구나 서랍 밑에 하나씩 섹스토이를 가지고 있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꿈이고요. 하나가 더 있다면 미국 올**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는 섹스토이를 팔기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국내 드럭스토어 유통망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 하단의 영상은 유포리아 대표님의 NG 장면입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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